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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감상/중국여행지

중국 북경 blue zoo (2007년)

2007년 1월


북경 조양구 공인체육관 옆에 붙어 있는 blue zoo (부국해저세계)를 다녀왔습니다.

오늘도 갈 때는 버스를 타고 갔는데 왕징에서 420번을 타고 dongdaqiao 까지 40분정도
가서 1블록 걸어서 도착하는 곳이 공인체육관입니다.
거대한 전시관이 있을 것이라는 예상과 다르게 사진과 같은 조그만 건물이 하나 달랑.
입장료는 어른 75원 아이들 50원 꽤 비싼편인데, 건물이 이렇게 작지???


안에 들어가니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아래로 내려갑니다. 눈에 보이는 건물은 입구일 뿐이고 전시관은 지하 및 물밑에 존재합니다. 해저가 아니라 호수밑에....
알차게 전시물을 전시해 놓았습니다. 특히 말미잘류가 화려한 종류가 많이 눈에 띄었고 해마가 20cm 가까이 되는 것도 있더군요. 한국에서 보았던 해마는 조그마했는데. 단, 설명하고 안에 내용물이 틀린 것이 여럿되는 것이 관리가 부족하구나 하고 느끼는 점인데. 문어라고 설명되있는 어항안에는 다른 물고기가 있고 피라니아 설명 멀리 피라니아 어항이 있고.


전시관 끝쪽에는 큰 수족관이 있어서 그 안으로 길게 터널 형식으로 움직이면서 해저세계를 볼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시간을 맞추면 인어들이 물에서 헤엄치면서 마술(손수건을 없앴다가 다시 나타나게 하는)공연을 해주고, 상어들 곰치 거북이, 가오리, 여러 종류의 해저 생물들을 가만히 서서 (도로가 움직이니까) 구경하고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구경을 마치고 나와서 썰매를 탔습니다. 호수 위가 얼어서 그 위에서 스케이트도 타고 하키 연습도 하고 썰매도 빌려주고... 1개 빌리는데 10원(한국돈 1200원) 한국과는 틀리게 의자가 놓여 있어서 편하게 썰매질을 할 수 있습니다. 아마도 썰매타고 있는 이 얼음밑에 우리가 방금 구경하고 나온 수족관이 있을 듯..



놀이를 마치고 수세이시장에 들려 (일명 짝퉁시장) 구경을 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가방을 구경했는데 마음에 든 것이 850원 달라고 해서 흥정을 해서 120원에 사서...